“임진강 홍수·가뭄 걱정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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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남홍수조절지 본댐 14개월 앞당겨 조기 완공

임진강유역의 홍수피해방지와 북측 황강댐 무단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 온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이 6월30일 완공돼 7월1일부터 댐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군남홍수조절지는 지난 2006년 착공됐으며,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용량 7000만톤의 홍수조절전용 댐으로 당초 2011년 8월 본댐 완공계획이었으나, 14개월 앞당겨 완료하게 됐다.

그동안 임진강에는 1996년과 98·99년 대홍수로 약 1조원의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북측댐 방류로 인한 급작스런 수위상승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왔다. 특히 작년 9월에는 황강댐 무단방류로 인해 임진강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국민들의 걱정과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군남홍수조절지의 조기 운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또한, 임진강 상류 북측 황강댐으로 인해 수량이 줄어들 경우에 대비해 갈수기간 동안에는 군남홍수조절지에 1300만 톤을 가두어 둠으로써 연천·파주지역에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함께 물부족에 따른 임진강 하류지역의 하천생태계 훼손에도 대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댐과 더불어 새롭게 조성되는 친환경 공원 등 부대시설은 2011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돼 탐방객들이 댐의 다양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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