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최대 규모 ‘더 바이블 엑스포 2010’ 개최
취재 / 정연우 기자
오는 7월16일부터 12월31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는 신약관과 구약관ㆍ바이블랜드ㆍ바이블월드ㆍ바이블플라자ㆍ바이블엔터테인먼트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돼 성경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최첨단 기술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조직위 총괄하는 조록원(이미래 캐피탈 회장)은 “이번 행사는 종파를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장이 될것 이며 탄탄한 구성과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해 세계인이 공감하는 글로벌 관광문화 축제로 개발, 전시문화의 새로운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하철환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획해 왔고 그만큼 고생도 많았다”며 “교계에서 이러한 대규모 행사가 열린 선례가 없다 보니 주변에서 우려하는 시선도 없지 않지만, 한국교회에 누가 되지 않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조직위는 현재 3만5000여 평에 조성되는 6개 테마의 세부적인 구성 및 배치 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7월 초까지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 5월16일 있었던 조직위 발대식에서 발표돼 화제가 됐던 ‘노아의 방주 및 바벨탑 재현’과 관련 별도의 팀이 꾸려져 작업에 투입되며, 모든 전시물에 설치될 조명 디자인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애굽의 10가지 재앙, 홍해 사건, 솔로몬 이전 시대의 성막, 예수님의 산상수훈 등도 구조물로 제작되며, 얼음을 소재로 예루살렘 곳곳의 명소를 재현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다.조직위측은 “이러한 전시 행사 외에도 성경과 관련된 다양한 음식과 놀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러시아 볼쇼이 서커스단의 바이블 서커스, CCM 워십 공연, 국내 홍보대사 연예인들과 해외 유명 강사의 간증 순서도 계획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자주 찾아와서 머물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시각장애로 인해 행사를 마음껏 즐길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에게 개안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해 주는 ‘사랑의 빛’ 프로젝트와 △행사 관련 다양한 일자리를 통한 고용창출, △아프리카 사랑의 우물파기 지원 등 섬김과 나눔의 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