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온 가족이 즐기는 농심 ‘둥지냉면’
사시사철 온 가족이 즐기는 농심 ‘둥지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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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냉면 산업화로 대중화, 세계화 시대 연다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농심 둥지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입맛을 좋아하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아 월평균 20억원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 5월 매출은 전년 대비 100%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판매된 둥지냉면 숫자는 4200만봉지로 이를 나란히 이어 붙였을 경우 안나푸르나(8091m)를 986번 쌓을 수 있고, 493번을 왕복할 수 있는 길이다. (둥지냉면 가로길이: 19cm)
둥지냉면은 가정용 냉면판매 시장의 25%에 육박하는 매출로 더운 여름철로 접어 들수록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으며, 1인분식 포장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냉면개발로 냉면의 대중화, 세계화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개발배경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음식인 냉면. 하지만, 냉면은 주로 음식점에서 사먹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이었고, 기존에 나와있던 즉석냉면은 주로 주부가 사서 끓여주는 형태로 적은 규모의 시장만을 유지해왔다. 냉면을 좋아하긴 하지만, 젊은 층이 직접 사서 끓여먹기에는 조리가 어렵고, 구매하기도 번거로웠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농심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상온에서 1인분 단위로 판매되는 냉면을 기획하게 되었다.

▲새로운 네스팅공법 개발
둥지냉면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인 만큼 넘어야 할 고난도 많았다. 제품 개발을 위해 농심의 라면 제조기술뿐만 아니라 이태리의 건면 파스타 제조기술까지 접목시켰다. 약 2년 동안의 연구기간에 둥지 모양을 잡기 위해 밀 약 144t, 메밀 약 5t 등의 원료가 사용됐다. 이는 제품 120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한 개의 제품을 만든다라는 관점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을 일군다는 농심의 장인정신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농심의 네스팅(Nesting)공법은 냉면 면의 특성상 바람에 말린 건면형태로 만들기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 건면 형태로 냉면 그대로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면 제조공법이다.
‘둥지냉면’은 면발을 새 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새로운 형태의 냉면으로, 농심에서 새롭게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되어 냉면 특유의 쫄깃한 맛을 그대로 살리며,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건면 형태의 냉면인 ‘둥지냉면’은 즉석 냉면의 새로운 산업표준이 될 것이며,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 공법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제품특성을 고려한 독특한 브랜드 네이밍
농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만들어낸 냉면에 어떤 이름을 붙일 것인가가 또 다른 고민이었다. 담당자와 사내외 전문가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의외로 단순하다. 면이 새의 둥지 모양과 같다고 해서 ‘둥지냉면’이라는 브랜드로 하자고 뜻을 모으게 되었고 그 이면에는 가족이 정겹게 모여 식사하는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염두에 두었다. 소비자 조사 결과 대부분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반적인 이름보다는 독특한 이름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판단 하에 ‘둥지냉면’이라는 이름을 고수했고, 브랜드와 제품특성이 잘 어우러져 브랜드 인지도를 초기에 높일 수 있었다.

▲인기비결
‘둥지냉면’은 고종황제가 즐기던 궁중냉면을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개발한 것으로, ‘둥지냉면 물냉면’은 국산 배와 국산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하여 시원하고 담백하며,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국산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하다.
둥지냉면이 인기를 단기간에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기존의 냉장유통 냉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건면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구입과 보관이 용이하고 1인분씩 포장이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부담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둥지냉면의 품질과 맛이 우수하여 일반 유명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냉면을 가정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 2010년을 ‘둥지냉면 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면음식인 냉면의 세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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