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빅밴드 리듬으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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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조와 서울예대 빅밴드 콘서트

정성조 교수가 이끄는 서울예대 빅밴드의 콘서트가 7월24일(토) 오후 3시와 7시에 서울 남산 드라마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계의 리더로 활동해 온 정성조 교수는 최근 뉴욕에서 '정성조 빅밴드 인 뉴욕(Jung Sung Jo Big Band in New York)'이라는 연주 앨범을 출시하고 세광음악출판사에서 편곡집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빅밴드 콘서트를 통해서 새롭게 편곡된 <아리랑>, <돌아와요 부산항에>, < Old devil Moon > 등의 귀에 익은 레퍼토리들과 < Mother >, < Someday >, < Hank's Tune > 등의 자작곡을 포함한 총 13곡의 연주곡을 선곡하여 동서양의 정서가 자유롭게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음악교육자 겸 색스폰 연주자로도 명성을 쌓아 온 정성조 교수는 1989년 한국 최초로 서울예대에 실용음악과를 창설하고 재즈음악의 한국적 토착화와 후진 양성에 매진해온 한국 재즈음악계의 선구자이다.

1979년에 한국인 최초로 버클리 음대에 유학을 다녀온 후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깊고 푸른 밤>, <어제 내린 비>, <이장호의 외인구단> 등 40여 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했으며. KBS관현악단을 장기간 이끌며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전문지휘자이기도 하다.

정성조 교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난 22년 간 서울예술대학에 재직하면서 되새겨온 '우리 전통의 세계적 보편성 획득'이라는 서울예술대학의 창학이념을 음악적 화두로 삼아, 한국적인 선율로 재해석된 재즈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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