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립극단 단원 24명에 훈·포장 수여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재단법인 국립극단 출범을 앞두고 전 국립극단 단원 24명에게 훈장 및 포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60년 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연극 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장민호, 백성희 원로단원들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고, 30년 이상 근속한 최상설, 김재건, 서희승, 문영수 단원들에게 문화포장을, 그 외 18명의 단원들에게 대통령 표창과 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했다.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원로단원 장민호는 1967년부터 69년, 1978년부터 91년까지 7년 간 국립극단의 단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연극계의 뛰어난 연기자로서 괴테의 작품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 박사 역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며 국립극단과 한국 연극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또 원로단원 백성희는 1972~74년, 1991~93년까지 6년 간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했으며 4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한 근대 사실주의극의 대표주자로서 새로운 작품연구와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국립극단의 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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