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공동으로 7월 20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기소득 수종 개발과 토종 복분자딸기 등 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연구 성과 현지적용 사례 확인과 산림복합 경영 기반 조성을 위한 세미나와 토종복분자 재배 성공지인 봉강면 일원에서 현장 설명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특용수종 품종 육성과 재배 기술 및 식품 개발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산림소득 사업자, 관련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현장 설명 순으로 진행되었다.
광양시는 토종복분자와 백운배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2007년도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직무육성 신품종 시범재배 실시계약 및 재배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도까지 봉강면 일원에 토종 복분자재배단지 20여ha를 조성하였다.
2007년도에 처음 조성된 5.2ha가 2009년도에 3년차가 되어 처음으로 약 13여톤의 토종 복분자를 수확하여 1억3천여만원으로 소득을 올렸고, 2010년에는 약 11ha에서 약 69톤의 토종복분자가 수확되어 약 7억3천여만원 정도의 고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햇살의 힘 백운산토종복분자’에 대한 성분분석 결과 항산화 활성과 항피로 활성 등 주요 지표가 기존 재배 품종보다 높게 나타나 뛰어난 약리효과가 입증되었으며, 2010년도 에는 한국인삼공사와 한약재료인 복분자 미숙과 생산․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판로 개척에도 노력하고 있다.
광양시 산림자원과 관계자는 ‘햇살의힘 백운산토종복분자’의 재배 성공으로 광양시가 단기소득 유망 수종 재배 성공지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