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열처리가공품 일본 수출 재개
돼지고기 열처리가공품 일본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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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국내 공장 2곳 수입 승인 결정

농림수산식품부는 1월 구제역 발생으로 중단됐던 돼지고기 열처리가공품 대일 수출이 지난 2일자로 재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열처리가공품은 중탕, 열풍건조 등의 방법으로 심부온도를 30분이상, 섭씨 70도 이상 유지한 제품으로 돈가스, 햄, 소시지, 야끼부타 등이 있다.

돈가스, 햄 등 멸균 처리된 가공품의 일본 수출이 재개됨에 따라 국내에서 소비가 부진한 안심, 뒷다리 등 저지방부위의 수급불균형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수출작업장으로 승인된 경기 용인시 소재 (주)웰섬은 19일자로 소시지 등 열처리가공품 8톤을 일본에 시험 수출한 이후, 수출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주)한일팜스도 수입바이어를 초청해 수출품목 및 단가를 확정, 조속한 시일 내에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 중에 일본정부에서 요구한 수입위생조건에 적합한 수출작업장 5개소가 추가 승인될 수 있도록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수출확대를 위해 수입바이어 초청 간담회 개최, 수출국 현지 시식회, 수출 국가별 수출품목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수입 바이어 소개 및 수출상담 등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주지역의 돼지고기 부산물이 필리핀 및 태국 등에 수출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해당국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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