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유역 집중호우 예보 정확해진다
낙동강 유역 집중호우 예보 정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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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비슬산 24시간 연속 감시 레이더 가동

경북 청도군 비슬산 조화봉에 낙동강 유역의 집중호우, 돌발강우 등을 24시간 연속 감시할 수 있는 강우레이더가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국지적 게릴라성 집중호우 발생빈도가 높아져 수재가 늘고 있어 돌발강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6월 140억 원을 투입해 비슬산 강우레이더를 완공했다.

비슬산레이더는 낙동강 유역의 중심에 위치해 반경 100km 이내의 강우 상황을 2분 30초마다 125mx125m 면적단위로 관측해 산악지역 등 좁은 지역에 대한 홍수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레이더는 현재 기상예보 및 댐 관리를 위해 기상청 및 한국수자원공사에 강우레이더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필요시 지자체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012년까지 비슬산레이더를 포함해 모두 6대의 강우레이더를 설치해 전국의 집중호우를 감시할 예정이며, 강우레이더의 사각지대는 지난해 6월 국방부·국토해양부·기상청이 체결한 범정부적 기상-강우레이더 공동활용 협약에 따라 기상청 등의 레이더를 활용해 홍수 및 기상예보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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