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시공능력 평가 2년 연속 1위
현대건설 시공능력 평가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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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0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 평가 공시

현대건설이 국토해양부의 시공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해양부가 30일 발표하는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게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이것은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도(발주기관이 건설업체의 시공능력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여 공사규모에 따라 등급별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 및 중소업체 보호를 위한 도급하한제도(중소건설업체의 보호를 위하여 업체별 시공능력평가 금액 1%미만 공사의 수주를 제한하는 제도)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평가를 신청한 전국 1만1293개 종합건설업체, 4만2838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고 국토해양부는 밝혔다.

종합적인 시공능력평가액(토목·건축분야)은 현대건설(10조 2209억 원), 삼성물산(9조 6415억 원), GS건설(8조 2757억 원), 대우건설(7조 8203억 원), 대림산업(7조 597억 원)순이었다.

부문별 평가에서는 공사실적 부문은 현대건설, 경영 부문은 삼성물산, 기술능력과 신인도 부문은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분야별 공사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6조 7644억 원, 포스코건설이 5조 5703억 원, 삼성물산이 5조 1899억 원이었고, 토목은 현대건설이 2조 2630억 원, 대우건설이 2조 1530억 원, 대림산업 1조 7300억 원, 건축분야는 현대건설 4조 5015억 원, 포스코건설 3조 9281억 원, 삼성물산이 3조 769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GS건설이 2조 9363억 원, 삼성엔지니어링 2조 8376억 원, 현대건설이 2조 6331억 원이었고, 조경 분야는 포스코건설 1000억 원, 금호산업 791억 원, 삼성에버랜드 778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 공사실적으로는 토목공종 중 ‘도로·교량’은 대우건설, ‘댐’은 대림산업, ‘항만’은 현대건설, ‘상하수도’는 현대엔지니어링, 건축공종 중 ‘주거용 건물’은 GS건설, ‘상업용 건물’은 롯데건설이 1위를 차지했고, 산업·환경설비 중 ‘산업생산시설’은 SK건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공시된 시공능력평가액은 다음년도 시평액이 공시될 때까지 1년간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기본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이번 시공능력평가액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건설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 www.cak.or.kr, 공지사항)나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국민마당(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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