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난리굿해도 ‘MB 2기’ 존재하지 않아”
이상돈 “난리굿해도 ‘MB 2기’ 존재하지 않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해양부의 마사지 논란 “집권세력의 4대강 강박증에서 비롯된 것”
백원우 “결자해지 차원서 노건평 사면은 당연”
“서청원 전 대표 사면에 끼워 넣기 식은 반대”

취재 / 임완택 기자

이번 8ㆍ15광복절 특사에 거론되고 있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인 노건평씨 사면 논란과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백원우 의원은 “노건평 씨를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결자해지 차원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백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 “노건평 사건은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2008년에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 주변을 샅샅이 뒤지는 과정 속에서 나온 사건”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노건평 씨와 박연차 씨는 고향 선후배인 오랜 지인이었는데, 이들의 금전적 관계가 나중에 사법처리 대상이 됐던 것”이라며 “그 발단과 시작은 노무현 전 대통령 주변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친박연대) 대표의 사면에 대해서는 “보수연합을 하는 친박연대와의 합당 조건으로 걸어져 있을 수 있다”며 “여권과 청와대의 판단에 맡겨놔야 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노건평 씨 건은 독자적으로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끼워 넣기 식은 반대다. 서청원 전 대표를 사면하기 위해 우리쪽도 하나 해준다는 식의 논리는 납득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사면 남발’ 논란에 대해서는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그 사면권이 기준과 원칙을 갖고 진행되게 하는 것이 맞다 사면심사위원회 같은 것을 공정하게 해서 대상자와 폭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