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대비 학교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 점검 실시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물 위생 관리 ▲조리 등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사용 용수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안전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또한 현장에서 식중독 세균 오염도 측정기를 이용하여 조리종사자 및 칼, 도마 등 조리기구에 대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 기준을 초과한 식중독균이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즉시 폐기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지난 5년간 발생한 학교 식중독 발생사고 224건을 분석한 결과,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인 3월 및 8월말에서 9월초에 57건이 발생하여 다른 달에 비해 집중되었고, 원인균은 병원성 대장균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음식물 조리·급식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 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취재/조은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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