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쿠르트 뷔트리히·안철수 카이스트 교수 등 강연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융합기술 포럼은 융합분야 학·연·산 연구자 7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내외 석학의 기조강연, 연구분야별 학술발표,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기 위해 융합기술을 어떻게 육성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융합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기조강연에서는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쿠르트 뷔트리히(Kurt Wüthrich) 교수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융합연구’을 주제로 강연하며, 안철수 KAIST 석좌교수는 국내외 이동통신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아이폰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주제로 강연한다.
‘융합이 만드는 녹색성장과 풍요로는 삶’을 주제로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서는 쾌적한 삶, 건강한 삶, 편리한 삶 등 3대 분야에 대한 학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대 김기범 교수가 발제하는 ‘융합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융합기술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 연구 현장에서 융합연구의 제약 요소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언 등을 할 예정이다.
박항식 교과부 기초연구정책관은 “올해 융합기술 규모는 약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융합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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