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독감 모두 예방 다목적 백신 공급
신종플루·독감 모두 예방 다목적 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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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급량 1800만 도즈 예상

독감은 물론 신종인플루엔자까지 예방이 가능한 다목적 백신이 개발돼 공급된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종인플루엔자까지 예방 가능한 계절독감 백신이 올해 처음으로 국가검정을 통과해 국내에 출하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생산되는 계절독감 백신에는 지난해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 균주도 포함되어 있어 계절독감 백신 한번 접종으로 신종인플루엔자까지 예방 가능하다.

식약청은 올해 국내에 공급되는 계절독감 백신 공급량이 독감 및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져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도 인도, 뉴질랜드, 태국 등 일부 외국에서는 최근까지도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증가하는 등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국가검정 신청 계획을 통해 파악된 계절독감 백신의 국내 공급량은 지난해 약 1100만 도즈(1회 접종량)보다 약 1.6배 증가한 약 1800만 도즈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사제가 아닌 스프레이 형태의 생백신과 올해 처음 선보이는 만 6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피내 주사 백신을 포함해 10개 회사의 23개 품목이 시판될 예정이다.

피내 주사 백신은 현재 식약청의 허가심사가 진행 중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근육 주사용 독감백신보다 접종량이 적고(0.1mL) 주사바늘이 짧아 접종 시 통증이 덜한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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