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4만5601명이 1625억원 혜택"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신용보증 지원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신용보증지원 규모는 2003년 1215억원 (인원 3만7007명)에 비해 34%(인원 23%) 증가한 총 1625억원(인원 4만5601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사업별로 보면 재직근로자 대학 학자금에 대한 신용보증을 2만8932명에게 699억원 지원,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산재근로자를 위한 생활정착금에 대한 신용보증지원이 2003년 대비 70%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재직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대학학자금이 각각 61%, 38% 증가하여 신용보증지원이 저소득 근로자 등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신용보증 지원제도는 2002년부터 시행,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총 12만2305명에게 4338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함으로써 저소득 근로자의 안정적 생활유지에 기여해 왔다.
방용석 이사장은 "올해 경영혁신 추진 일환으로 인터넷 신용보증 지원시스템을 개발하여 근로자가 공단을 방문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신용보증 규모를 지난해 계획보다 100억원 늘려 저소득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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