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 후보, 전문경영인 자질 높이 평가, 압도적지지 받아
오는 4월 30일 실시되는 목포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로 정종득(벽산그룹 부회장)씨가 선출됐다.
민주당은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목포실내체육관에서 당원대회를 개최하여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원투표를 실시하고 28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와 합산, 최다득표자인 정종득(사진)씨를 후보자로 확정 공포했다.
민주당 후보로 선출된 정종득씨는 서울대 상대출신으로 벽산건설 대표이사로 재임하며 '2003년 한국경영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 대표적인 CEO로서 각광을 받아왔다.
정 후보는 경영전문가답게 '경제시장'을 표방하며 광범위한 외자유치로 목포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에 전력할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정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성공적인 목포시정을 통해 민주당의 전국정당화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일조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22일 후보공모를 시작으로 경선에 돌입한 민주당은 1차 여론조사를 통해 당초 6명의 후보자를 4명으로 압축하고 그동안 두 차례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실시 목포시민들에게 후보 검증 기회를 제공했다.
민주당 경선을 관리해 온 민주당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 이완식 위원장은 당규에 의해 경선결과 최다득표자인 정종득 후보를 후보자로, 차점자인 이호균(목포과학대 학장) 후보를 예비후보자로 중앙당에 제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한화갑 대표를 비롯해 조한천 사무총장, 배기운 전남도당 위원장, 이상렬 국회의원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 4월 30일 실시되는 목포시장 보궐선거에 '올인'하겠다는 민주당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였다.
이로써 4.30 목포시장 보궐선거는 이미 출마를 천명한 무소속 김정민(목포대학교 교수)씨와 오는 4월 3일 있을 열린우리당 경선자인 김영현(전 당원협의회장)씨, 정영식(전 행자부 차관)씨 두 사람중 한사람과 3파전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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