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2월까지 4만7506가구의 주택이 공급됐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 2개월간 주택건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9015가구에 비해 21.3%가 증가한 4만7506가구로 집계돼 건설업계 평년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지난 2월 주택건설실적의 경우 1만7000가구에 불과해 전년동기 실적대비 30%정도가 감소했는데 설연휴로 실제 근무일이 2주에 불과했기 때문이라고 건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2월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전년동기보다 64.7% 증가한 2만563가구가 공급됐으며 이외 지방의 경우 1%가 늘어 2만6943가구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서울지역은 1815가구가 작년에 비해 31% 증가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4000가구로 40.2% 늘어난 반면 다세대·다가구주택 등은 4만가구 공급에 그쳐 51.9%나 감소했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주택건설이 호조를 보이며 평년수준을 회복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주택건설목표 52만가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월중 건축허가 면적은 총 424만9000평으로 작년동기 438만6000평에 비해 3.1% 감소했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81만1000평으로 지난해 건축허가실적에 비해 23.8% 늘었다. 반면 상업용은 29%가 줄어들어 91만6000평이었으며 공업용 역시 55만7000평으로 22.8% 감소했고 2월까지 건축물 착공면적은 305만7000평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