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장수마을로 알려진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전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내년 12월까지 고대리 2만9천371㎡ 부지에 단독주택 용지와 공원ㆍ녹지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분양필지별 면적은 348.5㎡형 10필지, 367㎡형 6필지, 373㎡형 4필지, 378㎡형 3필지, 379㎡형 8필지 등이다.
양구군은 지난 3월부터 입주 희망자를 모집해 현재 15가구를 접수했으며 앞으로 16가구에 대해 추가로 입주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입주 신청 자격 1순위는 도시 거주자로 용지 조성 후 1년 이내에 집을 짓고 주민등록 이전이 가능한 사람이며 2순위 자격자는 고대리 주민과 군부대 전역자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고대리는 파로호 인공습지와 주위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과 계곡이 자리잡고 있어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예로부터 장수마을로 전해오는 고대리 전원마을에 도시민 등이 경관주택을 건립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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