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역무용계의 대표적인 큰 잔치인 2010 대구국제무용제가 대구무용협회(회장 강정선) 주관으로 오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우전소극장 그리고 시내 인근 도심에서 시민들과 함께 춤의 제전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2010 대구국제무용제“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여 보다 탄탄한 기획과 참신한 구성을 통해 국내외 우수한 무용가와 팀을 초청하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과 대명동 계명대 인근 소극장 시어터 우전에서 나누어 실내공연을 하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심 거리공연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기원과 육상을 주제로 하여 대중교통전용지구 인근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와 중앙파출소 앞, 2,28공원에서 국내 9개팀이 참가하여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다양한 장르의 춤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이와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육상체험 행사도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먼저, 개막첫날인 9월 27일은 우전소극장에서 일본과 국내 무용수가 펼치는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실용무용이 관객 가까이 다가오게 되며, 9월 28일과 29일은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장유경 한국무용단과 구본숙 현대무용단, 세종대 발레팀, 일본과 스위스 합작공연 그리고 최두혁무용단과 김정숙발레단, 일본, 중국, 영국에서 온 현대무용팀이 수준높은 춤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도심을 찾아 나가는 거리공연은 댄스스포츠와 힙합,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발레 등 시민들에게 잘 알려진 춤을 갖고 초가을의 문턱에서 올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