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운영자 및 실무자 회의 개최
전국 7개 기적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여 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순천 기적의도서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참석한 각 기적의도서관 관장, 운영위원장, 운영위원, 외부 전문위원, 기적의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한 '책읽는 사회 국민운동' 사무처장 등 40여 명이 각 도서관의 운영현황과 사업보고,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토론을 벌였다.
또 전국 기적의도서관이 공동으로 펼칠 어린이 책, 문화에 대한 행사와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사서 등 실무진들은 따로 모여 기적의도서관간의 네트워크 구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기적의도서관들이 협의회를 구성한 것은 지난해 9월. 어린이도서관의 운영사례가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도서관들이 서로간에 도움을 원했기 때문이다. 협의회에서는 전국 1호관 순천 기적의도서관(관장 허순영)을 만장일치로 회장 도서관으로 추천했다.
그동안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자원활동가 운영'과 '주제가 있는 책 전시와 체험교실', 3기째 운영되고 있는 '어린이사서 제도' 등 순천 기적의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은 모범 운영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제가 있는 책 전시와 체험교실은 순천에서 시작해서 다른 기적의도서관에 그대로 옮겨 전시되고 있기도 하다.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는 현재 운영중인 제천, 진해, 제주, 서귀포, 청주, 울산 등 7개 도서관 모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월 5일에 금산과 7월 중에 개관하는 인천 부평이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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