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제한마당, 2일 서울·도쿄 동시 개최
한일축제한마당, 2일 서울·도쿄 동시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간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10 in Tokyo/in Seoul 행사가 오는 2일 도쿄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2005년 ‘한일우정의해’를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은 서울에서만 개최돼오다 지난해부터 도쿄와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일 도쿄 롯본기힐즈 아레나에서, 서울에서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다. 서울행사는 일본측이 마련하고, 도쿄행사는우리나라가 개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쿄행사는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100년’이란 주제로 개막식에 이어, 한국가요콘테스트 본선대회, 한국의 전통무용, 요사코이 월드, 한국사물놀이, 에이사, 일본 북 와다이코, 한국 B-boy와 일본의 퓨전팀 공연 및 김치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양국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쿄에서 만나는 한국의 대중문화를 공연테마로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MtoM, 브라운아이드걸즈, 신혜성 등이 출연하는 한류콘서트와 함께, 행사장 내의 무대전환 시에는 장동건, 김태희, 카라를 비롯한 한류스타 영상 축하메세지가 방영돼 축제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청소년 대상의 ‘한·일교류 작문 콩쿨’과 ‘동아시아 공동체와 한·일 지적교류’를 주제로 한 국제회의가 2일 도쿄대학코마바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한편, 서울광장과 청계광장에서는 ‘오랜 역사와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일축제한마당 서울행사가 열린다.

첫날인 2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완코소바 많이먹기대회, 일본지역 전통예능공연, 시와스마쓰리 등의 일본문화 프로그램과 오고무, 봉산탈춤 등의 한국전통공연도 볼 수 있다.

특히 백제문화의 일본교류 증거라 할 수 있는 시와스마쓰리를 통해 고대로부터의 양국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된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한일우정 골든벨, 한국전통무용단 공연, 퓨전공연, 스모대회, 안성바우덕이 놀이, 코엔지아와오도리, 요사코이 아리랑 및 강강술래를 함께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전통문화체험(한일전통놀이, 한일전통의복, 한일전통도예, 한일전통 탈만들기, 한일전통악기)과 문화콘텐츠체험(한일추억의만화방, 사주&오미쿠지 비교체험) 등의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일 양국은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국민차원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더욱 확대하고 한일교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성숙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