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음식물에서 발견된 잘린 손가락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여성이 주문한 칠리 요리에서 사람 손가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은 23일 “지난 22일 저녁 캘리포니아 샌 로스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음식에서 잘린 사람 손가락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건 발생 직후 수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성명을 통해 “칠리 요리를 주문한 한 익명의 여성이 한 숟가락을 떠 입에 넣고 씹다가 손가락을 발견했다”며 “검사결과 사람 손가락임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또 “이 여성이 여러 차례 구토를 한 것 이외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 목격자는 “그 여성이 입안에 이상한 물질이 들어간 것을 본 후 즉시 식사중이던 사람 사람들에게 ‘먹지 말라’고 소리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요리에서 잘라진 손가락과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톱이 발견 됐다며 이 손가락이 여성의 것으로 추정된다”며 “직원들 가운데 폭행을 당한 사람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패스트푸드점 측은 "우리는 음식안전을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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