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불감시활동 집중
산림청은 청명,한식일을 포함한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산불예방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역량을 총동원하여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대형산불의 경우 매년 4월에 발생하면서 전체 산불의 31%에 차지하고 있으나 그 피해면적은 전체의 90%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이번 산불예방 특별기간을 통해 청명, 한식 전후에 산불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산림부서 전원이 비상근무토록 하는 등 산불대책본부 및 상황실의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진화인력 및 장비의 신속한 출동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했다.
산림청은 공원묘지 및 개인묘지 등을 집중 감시하는 한편 입산통제지역 및 등산로 폐쇄지역 감시·단속, 야간 방화우려지에 대한 순찰 강화 및 길목지키기 실시, 논밭두렁 소각, 무속활동 우려지에 대한 점검 및 계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산불감시활동에 집중할 계획.
이와 함께 방화자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300만원)을 지급하며 가해자 검거 및 처벌사항을 기사화하여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효과를 높힐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산불현장통합지휘체계를 구축하고 표준산불상황판에 의한 상황판단과 진화작전을 전개하며 중앙 산불현장지원단을 구성해 현장을 지원하고 산불진화지휘 매뉴얼을 평시에 숙지토록 하여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국민들의 협조 없이는 산불방지에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주의해 줄 것과 산불발견시 119 또는 가까운 산림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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