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상·하행 선산휴게소서 이용 가능
8일부터 주말에도 경부선 고속버스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영남권과 수도권을 왕래하는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주중(월∼목)에 시범 운영했던 경부축 고속버스 환승을 이날부터 주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주말에 확대되는 환승노선은 서울(강남, 동서울), 인천, 성남, 용인, 의정부, 천안, 청주 등 7개 도시와 부산, 대구, 울산, 경주, 영천, 포항, 창원(창원, 마산) 7개 도시다.
주말 고속버스 환승은 주중과 마찬가지로 선산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상, 하행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주말 확대 운영에 따른 승객 증가에 대비해 선산 휴게소에 매표 직원 및 주차 안전요원을 충원했으며, 향후 화장실, 기사 식당을 증축하고, 이용 현황을 지속 분석해 버스 환승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버스 환승 제도는 고속버스 노선, 운행 횟수가 적은 중소도시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해 목적지행 버스로 갈아탈 수 있게 한 것으로, 호남선과 영동선은 지난 3월부터 정안휴게소(천안논산고속도로)와 횡성휴게소(영동고속도로)에서 각각 운영되고 있다.
경부선은 선산휴게소 주차장 협소 문제로 주중에만 운영되다 이번에 주차장 확장공사를 마치고 주말로 확대한 것이라고 국토해양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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