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탓하기 전 경찰관부터 음주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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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년간 경찰관 음주운전으로 8명 사망, 268명

[시사포커스=조은위 기자]최근 배우 김지수 씨가 음주운전 뺑소니로 적발되면서 또 다시 연예인 음주운전 뺑소니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7일 한나라당 김태원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경찰관 음주운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이후 경찰공무원의 음주운전사고는 520건이 발생하여 시민 8명이 사망하고 26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음주사고 후 도주한 경우도 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사고를 낸 경찰관들이 소속된 경찰청을 살펴보면, 서울청이 113명(21.7%)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 97명(18.5%), 전남청 45명(8.6%), 경북청 39명(7.5%), 대구청28명(5.4%), 인천청 26명(5.0%) 등 순이다.

2008년 이후 음주운전사고를 낸 경찰관 170명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살펴보면,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경찰이 121명(71.2%)이나 되었으며, 음주운전으로 사고 낸 것도 모자라 음주 측정을 불응한 경찰도 7명에 달한다.

지난 2006년 경남청의 안모 경사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무려 0.667%로 경찰음주운전사고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2005년 전북청의 양모 경사는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후 도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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