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국가정책조정회의 주재
김황식 국무총리는 8일 “‘서민생활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일자리 창출과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부의 최우선 역점 분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처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통해 “총리가 된 후에 항상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걱정은 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냐”라며 “최근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 급등으로 서민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문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채소값 급등은 서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민생물가에 적지 않은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고, 최근 유가 동향을 볼 때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앞으로 각별히 관심을 갖고 물가를 비롯한 서민생활 안정 문제를 철저히 챙겨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서민생활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정의 최우선 과제 이므로, 장관들도 각별한 사명의식을 갖고 서민생활 안정에 온 힘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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