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권현정 기자] 저명한 작가이자 민주 활동가이면서 중국의 반체제 인사인 류사오보가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선정됐다.
노벨 평화위원회는 8일(현지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10년 노벨 평화상 발표식에서 “중국의 인권신장을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온 류샤오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8년 12월 세계인권선언 채택 60주년을 맞아 민주화 요구를 담은 ‘08헌장’을 발표해 지난해 12월 징역 11년형을 선고 받고 현재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1989년 천안문 사건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가해 투옥되기도 하고 1996년에는 정부 비판의 공개 서간을 발표해 3년간 노동 교정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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