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17(17일간)까지 문화회관 및 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5개단체 참여 경연펼쳐,
“연극사랑! 관객사랑!” 부산연극제가 개막된다.
부산 연극인의 수준높은 문화예술 창작의욕 고취와 지역 창작극의 활성화를 꾀하고,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의식 고양으로 부산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제23회 부산연극제’가 어제부터 17일(일)까지 17일간 부산문화회관 및 시민회관 소극장 등에서 한마당 축제가 시작되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부산광역시지회 연극협회 주관으로 펼쳐질 이번 연극제는 어제 오후 4시 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6일부터 4월 13일까지 시민회관 및 문화회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치며, 4월 2일부터 4월 17일(일)까지 문화회관 및 시민회관 등에서 축하공연을 가지고, 4월 15일(금) 오후 4시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시상 및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번 연극제의 경연부문에는 에저또의 "욕망을 삼키다" 등 5개단체가 참여하고, 축하공연으로 시립극단의 "태자 햄릿"과 극단 자유바다의 “아름다운 이곳에 살리라” 및 극단 동그라미그리기의 “오즈의 마법사” 등 11개 단체 12개 작품이 공연되고, 역대 부산연극제 대상 수상작품 사진전시회를 비롯한 세미나,토론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또한, 경연극단 첫째날 공연 후 30분동안 연극제 경연작품 작가와 연출·배우·관객들과의 만남이 이뤄져 공연에 대한 토의 및 질의시간도 갖는다.
그밖에도, 세미나는 ‘부산연극제의 반송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4월 2일(토) 오후 2시 부산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개최되는데, 부산연극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과 부산연극제와 지역 창작극의 활성화 등에 대한 토론이 펼쳐지며, 연극제 기간(4.1~4.15)중 부산시민회관 소극장 로비에서는 역대 부산연극제 대상 수상작품 사진전시회도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연부문은 작품별로 2일간 1일 1∼2회의 공연을 가지며, ‘최우수 작품상’에는 부산광역시장상 및 시상금 150만원이, 연출상 및 최우수 연기자에게는 시상금 100만원이, 무대미술상 및 무대기술상 등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한 극단은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에 부산 대표극단으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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