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시판중단 필요 여부 등 조치방안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안전성에 대해 재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8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애보트사에 시부트라민의 미국내 자발적 시장 철수를 권고하고, 애보트사가 이에 동의했다고 발표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르면 10월13일경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시판중단 필요 여부 등을 포함한 국내 조치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식약청은 지난 7월20일 비만치료제인 시부트라민의 국내 시판을 유지하는 대신 시부트라민을 포함한 비(非)향정 비만치료제 전반에 걸쳐 시판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했으며, 당시 시부트라민 안전성에 대한 외국 등의 새로운 증거를 지속적으로 수집·평가해 필요시 추가 안전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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