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그만두고 패자로서 떠나겠다"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운영자 왓비컴즈 김모씨가 타블로측에 고소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시카고 중앙일보는 지난 9일 김씨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경찰과 한 방송에서 타블로의 학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만큼 나도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운영자를 그만두고 패자로서 떠나겠다"며 "나 때문에 괴로웠다면 경찰에서 학력이 인증된만큼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학력 의혹을 제기한 동기에 대해서는 순수했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정직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일로 사명감을 갖고 있다. 결과가 이렇게 나온 만큼 앞으로는 대한민국 일에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인터뷰에서 "타블로 측이 고소한 사람은 7명이다. 이 중 2명만 타진요 회원이고 나머지는 아니다. 승자로 이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대화합으로 끝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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