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사용계약…수입 재개돼
LG전자의 특허권분쟁이 종결됐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이후 일본 마쓰시타와 진행돼온 PDP특허분쟁을 마무리짓고 상호특허사용(크로스 라이센스)계약을 체결해 수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LG전자와 마쓰시타는 PDP특허에 대해 상호사용계약 체결을 통해 PDP는 물론 향후 PCDVD분야에서 특허권을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일본 현지에서의 수입·판매도 재개됐다.
특히 LG전자와 마쓰씨타는 사업협력위원회(Business Collaboration Committee)를 발족시키기로 합의, 앞으로 각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점차 확대·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크로스 라이센스계약에 따라 LG전자와 마쓰시타간 진행돼온 모든 법적 소송 및 신청·청구 등 조치는 즉각 취하되거나 철회됐으며 4개월동안 중단된 수입·판매가 재개됐다.
LG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마쓰시타와 지속적인 대화를 추진, 특허문제에 대한 조기해결을 모색해왔다”며 “향후 여타사업에 대해 계속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01년이래 에어컨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지만 작년 11월 마쓰시타가 LG전자 일본법인을 상대로 PDP TV수입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해 특허권분쟁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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