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6억5000만달러 수주
현대重, 6억5000만달러 수주
  • 송현섭
  • 승인 2005.04.04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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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현대중공업이 6억5000만달러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이와 관련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네덜란드 피엔오 네드로이드(P&O NEDLLOYD)사로부터 8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모두 6억5000만달러에 수주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주선박은 길이 334m·폭 42.8m·깊이 24.8m규모로 자체 제작한 9만3350마력짜리 12기통 디젤엔진을 장착, 평균항해속도는 25.6노트인 고성능 선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은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연계건조를 통해 3척과 2척씩 건조, 3년 뒤인 오는 2008년 5월부터 10월까지 8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선주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현대삼호중공업과 연계건조를 통해 선주의 납기요구를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어 컨테이너선 건조시장에서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총 240여척, 1700만G/T, 170억달러가 넘는 수주잔량을 보유해 향후 3년이상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했으며 올 들어 모두 43척에 42억달러의 수주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피엔오 네드로이드는 150여척에 이르는 선박들을 운영하는 네덜란드 컨테이너선 전문선사로 현재까지 현대중공업에 6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비롯해 총 15척을 발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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