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예술가의 첫 무대
서울시청년예술단, 10월26일(화) 첫 기획공연
세종문화회관이 지난 6월1일 청년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창단한 서울시청년예술단에서는 오는 10월26일과 11월8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첫 기획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청년예술단은 국악연주자 29명과 무용가 15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전통예술의 대중화·활성화를 목표로 전통부터 창작, 퓨전장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창단 후 5개월 동안 서울시청년예술단은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나 '찾아가는 공연', '무료 한가위 마당큰잔치' 등 다양한 공연과 교육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녹록하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서울시청년예술단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무용극 그리고, 봄>과 <국악관현악 연주회 비상(飛上)을 꿈꾸며>를 공연한다. 단원들 스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안해 만든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신명나게 구성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관람권 신청 및 문의는 서울시청년예술단(02-2261-0514)으로 하면 된다.
10월26일 <무용극 그리고, 봄>에서는 '화선무, 학무, 태평무, 소고춤, 바라춤, 승무, 교방 살풀이' 등 전통춤들을 선보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이 바뀌고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꽃이 피고 지는 것으로 표현해 무대에서 선보인다. 작곡가 조원행의 창작곡들을서울시청년예술단 국악연주자들이 연주한다. 총 안무는 임이조 서울시청년예술단 예술감독이 맡았다.
11월8일 <국악관현악 연주회 비상(飛上)을 꿈꾸며>에서는 서울시청년예술단이 작곡가 원일과 이귀숙의 작품을 초연한다. 창작곡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친숙한 비발디의 <사계-가을>을 가야금 앙상블로도 선보인다. 협연자는 서울시청년예술단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했다. 지휘는 김성진 청년예술단 예술감독겸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