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불... 낙산사 전소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강원도 양양·고성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4월 5일 정부는 오후 7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산불피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오후 8시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은 강원도 양양·고성군 지역의 산불발생으로 인해 낙산사 건물이 전소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재난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재난사태의 선포에 따라 정부는 신속한 대응 체계 및 복구태세를 갖추고 재난경보의 발령, 인력장비및 물자의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등 응급조치, 전 공무원의 비상소집 등 재난 예방과 피해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사태를 선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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