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산업생산 전년 동월비 3.9% 증가
9월 산업생산 전년 동월비 3.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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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비는 0.4% 감소…기상·추석연휴 영향

기상악화 및 명절요인으로 9월 산업생산이 광공업,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들어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과 소득이 개선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기상, 명절요인 등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산업생산도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통계청의 ‘2010년 9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기상 및 명절요인, 기저효과 등이 작용해 생산과 투자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9월 광공업생산은 공기조화장치(에어콘) 생산 감소, 추석 전후 휴가 등이 영향을 미쳐 전월에 비해 0.4%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9% 증가한 수치다.

재정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8월 에어콘 생산이 급증하면서 9월 에어콘 생산은 전월대비 41.2% 감소했다고 전했다. 에어콘 등을 포함하는 기계장비를 제외할 경우 9월 광공업 샌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올해 추석 연휴기간이 화~목요일로 조업일인 월요일, 금요일의 휴가사용 비율이 높았던 것도 광공업 생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5%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장기추세보다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은 태풍 곤파스, 추석 폭우 등 악천후로 음식업 및 도·소매업이 감소하고 교육업, 출판·통신업 등 부진으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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