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외국인학교 오늘 착공
용산 외국인학교 오늘 착공
  • 장범현
  • 승인 2005.04.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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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수준의 학교 짓는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옛 보광정수장 부지에 세워질 용산 외국인학교의 건립을 위한 공사가 본격화된다. 산업자원부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용산 외국인학교 건립 기공식을 6일 오후 갖기로 했다. 용산 외국인학교는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 산자부로부터 총 소요자금 300억원중 100억원을 지원받고 서울시로부터 7000여평의 학교부지를 무상으로 기증받는 방식으로 내년 5월 말 완공돼 하반기에 정식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학생 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운동장, 체육관, 강당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주변 녹지공간이 자연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자부와 서울시, 학교재단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학교를 최우수 시설과 커리큘럼을 가진 아시아 최고수준의 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내년 8월 이 학교가 개교할 경우 외국인 자녀와 내국인 자녀로서 해외에서 5년 이상 장기거주 요건을 갖춘 경우 입학을 허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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