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재난, 휴대폰으로 대비한다
불의의 재난, 휴대폰으로 대비한다
  • 오공훈
  • 승인 2005.04.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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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재난문자방송 송출서비스 5월 실시
오는 5월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태풍·집중호우·지진해일 등 각종 재난정보를 휴대폰으로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소방방재청은 7일 (주)SK텔레콤과 CBS 휴대폰 긴급 재난문자방송 송출서비스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 이 서비스는 휴대폰의 첨단 CBS(Cell Broadcasting Service) 기능을 이용, 한번의 문자방송으로 다수의 휴대폰 사용자에게 긴급한 재난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다. 소방방재청은 2004년 12월 6일부터 KTF, LGT와 협약을 체결, 경기·강원지역 260만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고, 남아시아 지진해일을 계기로 올해 2월 28일부터 동해안 울산 · 경북지역까지 378만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또 소방방재청은 기존의 TV화면 하단을 이용한 재난정보 자막방송의 정보전달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경보음과 함께 화면 상단에 자막이 표출되는 방식의 재난방송 개선안을 마련중이다. 아울러 소방방재청은 지진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으로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자동음성경보시스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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