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전화통화…‘G20 이전 FTA 합의’ 공감
한·미 정상 전화통화…‘G20 이전 FTA 합의’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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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서울 G20 성공개최 적극 협력”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월2일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이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합의를 이루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향후 세계의 자유무역주의를 촉진하고 한미 동맹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모범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전화통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가능하면 FTA 관련해 사절단을 보내겠다. G20 전에 합의했으면 한다”고 밝혔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공감한다. G20 전에 합의했으면 한다”고 화답한 뒤,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로 가지 않도록 한·미 FTA가 잘 돼서 좋은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G20 준비 과정에서 보여준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주 독일, 영국 정상과도 전화통화를 갖고 G20 정상회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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