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매년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선포하고, 제1회 보행자의 날(11일)을 기념해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공휴일인 7일 오전 10시,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행사 후 11시부터는 걷기행사로 시민열린마당∼청계광장∼청계천 세운교(반환)∼청계광장까지 약 4㎞구간에서 안전보행·녹색보행·건강보행캠페인을 하게 되며, 걷기의 생활화를 다짐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보행자의 날 행사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매년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정해 보행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의식을 고취하고, 생활 속 걷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정운찬 전 총리, 박재갑 국립의료원장, 전국 시군구청장협의회의 지자체장과 녹색 어머니회, 라이온스클럽 회원, 대학생, 체육인 및 걷기 동호인, 외국인,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박재갑 국립의료원장, 가수 패티김, 체육인 정현숙(탁구), 박찬숙(농구), 장윤창(배구)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걷기의 생활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며, 오는 12∼27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6회 아시안게임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기념식이 개최되는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은 보행자의 날을 알리는 국토해양부 홍보부스와 송강 정철을 주제로 한 동해안 관동별곡 8백리길과 전북 아름다운 순례길 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세계걷기본부가 주관하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와 국민 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