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G20 정상회의 테러 대비태세 ‘이상무’
서울 G20 정상회의 테러 대비태세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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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한 대한민국 대내외 알리겠다”

경찰은 9일 남은 서울 G20 정상회의의 안전하고 성공적 행사개최를 위해 대테러 대비태세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터폴, 각국의 경찰기관과 협조해 테러혐의자와 해외 과격시위 전력자의 입국을 규제하고,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국 테러 취약시설에 경찰력을 배치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는 경찰특공대가 회의장 주변과 주요 지하철에 배치돼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또 경찰의 대테러 안전활동은 시민의 적극적 신고와 현장 경찰관의 민첩한 대응으로 행사안전과 직결되는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G20의장국에 맞는 안전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일 오전 3시 55분 경 코엑스 G20회의장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받고 오전 7시 10분 께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에서 협박범을 검거하고, 검거 유공 경찰관을 1계급 특진시켰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G20행사 종료시까지 단계적으로 대테러 대비태세 강도를 높이고, 행사가 임박한 시점에 전국적으로 3000여 개소에 경찰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사회 불안감을 조성하고 경찰력을 낭비시키는 허위, 장난 전화는 자제해 줄 것을 시민에게 당부하고, 폭파, 협박범은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국민의 관심과 신고가 대한민국을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이번 G20 행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한편 경찰청은 G20정상회의 종료까지 한시적으로 G20관련 테러사건 검거 및 신고자와 테러행위를 예방, 차단하는데 기여한 시민에게 최고 5000만 원의 보상급을 지급하는 테러신고보상금제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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