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왜곡 교과서 시정 촉구
정부, 일본 왜곡 교과서 시정 촉구
  • 민철
  • 승인 2005.04.0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도영유권 주장 확고히 대응할 것"
정부는 일본 중학교 교과서 중 일부가 여전히 왜곡된 내용이 포함하고 있는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이에 일본의 시정 노력을 촉구했다. 이규현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5일 일본 검정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와 관련 “일본 교과서 검정과정에서 기본적으로 보편적 가치와 역사적 진실에 비춰 크게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왜곡된 역사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들이 평화와 공존 그리고 협력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인가”라고 우려를 나타내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역사기술이 불행한 역사로 이어졌던 역사적 교훈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은 과거 식민지 침탈을 정당화하고 우리 민족의 해장의 역사를 부인하는 것”이라며 “독도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지고 확고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해 12월 한ㆍ일 정상회담의 합의대로 한ㆍ일 역사공동연구는 발전적으로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역사공동연구는 양국의 차이점을 확인하는 차원을 넘어 인류 보편적 양심과 판단 그리고 객관성에 기초한 역사교과서 기술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