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 첫 개소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 첫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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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주여성디딤터, 40여명 독립된 주거공간 갖춰

여성가족부는 11월4일 오후 전국 최초 폭력피해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 ‘서울이주여성디딤터’ 문을 연다.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이주여성디딤터는 여성가족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건립했으며, 가정폭력 등 피해 이주여성(동반아동 포함) 40여명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대별로 독립된 주거공간(방 17, 주방, 화장실)을 갖춘 지하1층, 지상3층의 연면적 990㎡ 규모의 시설이다.

또한, 시설 내에 교육장, 공동작업장, 상담실, 어린이집 등을 설치해 피해 이주여성에게 직업훈련 등 취업지원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해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는 주로 단기인 이주여성 보호시설을 퇴소한 피해 이주여성과 동반자녀가 안정된 생활(최장 2년)을 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심리·정서 안정에 필요한 상담, 사회정착을 위한 교육훈련, 취업연계 및 공동작업장 운영, 동반아동 보육 등으로 자립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그동안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자립지원시설이 절실했는데,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의 첫 선을 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이주여성디딤터를 계기로 더 많은 이주여성 자활지원센터가 설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서울이주여성디딤터’ 운영을 통해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자활지원센터의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평가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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