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청목회 관련 수사가 ‘야당 죽이기’로 몰아가는 것 아니냐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5일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요즘 후원회를 갖고 말이 많다”며 “도대체 같은 후원 회비를 받았는데 왜 야당 이름만 자꾸 나오는가, 이것은 편파사정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후원회 법을 만든 것은 정치를 투명하게 하고 소액다수의 후원금 제도를 정착시켜나가려고 한 것”이라고 현 후원회법의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10만 원짜리 후원금을 받는 것조차 이렇게 문제시 된다면 10만원 후원금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을 간접 탄압하는 사정”이라 규정하며 검찰의 수사 중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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