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형차는 10년 전 준중형 혹은 중형차 가격대까지 올랐다. 최근 출시된 엑센트의 가격은 1,500만원대.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이 금액이면 에쿠스, 체어맨, 그랜저 등 대형고급차를 중고차로 구입할 수 있다. 차종마다 다른 중고차의 감가속도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는 2006년식 이후의 중고차를 모아 ‘반값 대형차 특별전’을 열었다. 국산차 최초로 G20 의전차량으로 선정된 에쿠스 부터, 독일 대표 BMW와 벤츠, 영원한 국민대형차인 그랜저까지, 국산차와 수입차의 정상이 모두 모였다.
평균적으로 쏘나타, SM5와 같은 중형급이 신차가격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데 5~7년이 소요되는 반면 수요가 적은 대형 고급차는 2~4년사이면 신차가격의 절반에 구입할 수 있다. 신차가격이 5,100만이 넘는 GM대우 베리타스의 경우 2009년식이 2,500만원대에 거래되는 등 양질의 품질을 최고의 감가율로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셈이다.
더군다나 이번 특별전은 최고 연식이 2006년으로, 만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08년식 중고차가 주를 이루고 있어 새 차 느낌이 살아있다. 신차가격이 8천만원에 달하는 2007년식 뉴에쿠스 중고차는 반값 이상인 2,699만원에, 여전히 인기리에 거래되고 있는 그랜저TG는 2007년식 기준 1,5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소형 신차 구입가격으로 새 차 같은 대형고급차를 장만 할 수 있다.
카즈 임진우 할인전담당은 “이번 G20 의전차량으로 인해 대형차의 고급스러움과 안전성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형차는 차량 자체 성능이 다른 차종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정숙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연식이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차급중고차를 절반에 구입할 수 있어 신차대비 경제성이 가장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놓칠 수 없는 기회인 ‘반값 대형차 특별전’은 이 달 말까지 계속된다.
카즈 ‘반값 대형차 특별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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