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개발, 개인사정 등 늘 괴로운 직장인
경력구직자의 절반 이상이 취업 후에 안주하지 못하고 바빠지거나 또 다른 고민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헤드헌팅 포털사이트 '커리어센터'는 '취업 후 구직자 개인에게 있어 변화된 부분'에 관해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844명의 경력구직자 중 '취업과 관련된 책을 보거나 학원을 다니느라 더 바빠졌다'가 432명(51.18%)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
다음으로는 324명인 38.39%가 '취업과 관련되지 않은 결혼이나 집안 문제 등으로 또 다른 고민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취업을 하게 되어 여유롭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88명인 10.43%에 불과.
커리어센터 박정배 대표는 "취업 문턱이 어려운 요즘, 취업만 되면 여한이 없다할 지라도 막상 이직에 성공한 경력자들은 그다지 여유롭지 만은 않다"고 설명한다. "같은 동료들간에도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자기개발에 더욱 분주하다"는 것. 부지런한 자기개발 만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승부수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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