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가계소득 6.1% 증가…월평균 367만원
3분기 가계소득 6.1% 증가…월평균 36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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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은 301만원…6.7% 늘어

통계청이 11월17일 발표한 가계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가계소득은 월평균 367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소득은 3.0% 증가한 것이다.

이는 내수호조, 수출증가와 아울러 명절이 지난해 4분기에서 올해에는 3분기로 이동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소득은 1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근로소득(6.6%), 사업소득(5.9%), 이전소득(6.8%)은 증가해 경상소득은 6.3% 증가했다. 반면, 비경상 소득은 2.4% 감소했다.

가계지출 역시 301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7% 증가했다. 소비지출은 5.3% 증가에 그친 반면, 비소비지출은 11.9% 증가했다.

소비지출 중에서는 폭염의 지속으로 인한 냉방기 구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정용품.가사서비스(15.3%)가 증가했으며, 명절효과 및 농산물 물가상승에 따른 식료품·비주류음료(10.0%)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자동차구입 장려에 따른 자동차 구입의 기저효과로 자동차 구입이 크게 줄어 교통(-1.1%)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소비 지출은 소득의 증가에 따라 경상조세(12.5%), 연금(10.3%), 사회보장(9.9%) 등이 증가했다.

또한, 이자율 상승으로 이자비용 지출이 17.3% 상승했으며, 명절이동으로 인해 가구간 이전지출이 17.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297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흑자액은 월평균 66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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