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타는 것 보면 희열 느껴" 연쇄방화범에 영장
"불이 타는 것 보면 희열 느껴" 연쇄방화범에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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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20여일 동안 구미 시내의 빌라ㆍ원등 등에 10여 차례 방화 저질러

[시사포커스=이태진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지난 19일 빌라, 원룸 등에 연쇄적으로 방화를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A씨(35)를 붙잡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구미 시내를 돌며 빌라와 원룸 등에서 광고전단이나 신문지에 불을 붙여 베란다에 던지는 방법으로 10여 차례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타는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등 희열을 느꼈다”고 말해 여죄가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구미 사곡동과 상모동 일대에서 연쇄방화사건이 발생하자 수사 전담반을 구성해 탐문수사와 함께 방범 CCTV 화면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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