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 역사가 시작된다
한국 뮤지컬 역사가 시작된다
  • 민경범
  • 승인 2005.04.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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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서,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 한국뮤지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역사가 다시 시작된다.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무대에 올려지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특히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원작 영화 관객 총 12만, 뮤지컬 관객 총 17만. 영화보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한 그 뮤지컬로 복고와 추억을 문화코드로 자리잡게 한 시발점이자 7080세대를 공연장으로 끌어들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놀라운 결과까지 이끌어낸 작품이다. 공연 내내 감동을 주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소름 끼치는 열광의 마지막 15분은 관객들로 하여금 매회 예외 없는 기립박수의 감동이 펼쳐지기도 한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쾌거라 할 수 있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열악한 제작환경을 극복한 열정의 결정체로 그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씩 고민하고 꿈꾸는 우리의 미래와 어른이 되어 현실에 부딪히며 겪는 절망,그러나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에는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향한 좌절하지 않는 끈기가 있다. 중년에게는 추억의 향수와 희망을, 젊은이들에게는 열정과 불멸의 가치를 주는 '행진!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세대를 초월한 즐거움과 감동을 느껴보기에 충분하다. 이와함께 뮤지컬 제작자들이 가장 탐내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김선영. 뮤지컬 마니아들이 반한 열정의 카리스마 박준면.뮤지컬 무대에서 육감적인 감각파 배우 김영주. 한국 뮤지컬을 이끄는 3명의 여성 트로이카가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준다. 이밖에 치밀한 분석으로 짜임새 있는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하여 한국 연극지 선정 '2000년대를 이끌어갈 연출가'로 선정된 이원종, <하드락 카페>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를 통해 드라마적 요소를 극대화 시키는 뮤지컬 안무라는 평을 얻고 있는 이란영,미국 '오마이(OMI) 국제 아츠센터'의 전문 음악가 초청과정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되어 연주한 음악감독 장소영. 이들이 한 자리에 뭉쳐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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