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voy show : ATOM ’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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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타케시가 극찬한 뮤지컬 12월 7일 막 올려

일본 열도 사상 최고의 뮤지컬 콘보이쇼, 더 뜨거워진 가슴을 가지고 돌아온다!

뮤지컬 <콘보이쇼>가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막을 올린다. <콘보이쇼>는 연극과 재즈댄스, 탭 댄스, 악기 연주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 버라이어티 뮤지컬로, 1986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일본 열도 사상 최고의 창작뮤지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6년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어 관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공연시작 15일 만에 티켓판매고가 170% 상승, 공연 후반기에는 전석 매진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당시 7명의 한국배우들은 국내 공연에 이어서 도쿄, 오사카 등 11개 도시에서 일본투어공연을 펼쳐 ‘한국 젊은이들의 열정과 의지가 가슴을 뒤흔드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때의 관심이 계속 이어져 이번 공연은 일본 콘보이쇼 팬카페에서도 관심을 갖는 등 일본 팬들의 성원도 이어지고 있다.

뮤지컬 <콘보이쇼>는 ‘소크라테스’ ‘프로이트’ ‘다윈’ 등의 이름을 쓰며, 철학자 또는 시인임을 자처하는 6명의 젊은이들의 모임. 그리고 이들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며 찾아온 ‘사르트르’의 이야기로,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서로를 이끌어주며 점점 자아를 발견하고 소중함을 알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와 HOT한 국내배우들의 기대되는 만남

지난 2006년에 이어 일본 초연부터 공연의 극작, 연출을 모두 맡아온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와 11인의 국내 뮤지컬 배우들이 2010년 다시 한번 뭉쳤다.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는 지난 2006년 한국공연에서의 열기를 잊지 못해 다시 한번 이번 공연 연출을 직접 맡게 되었다. 그와 함께 다시 한번 뮤지컬 <콘보이쇼>의 힘을 보여 줄 배우들은 신선호, 윤길, 노창섭, 우원호, 정주영, 강인영, 이병권, 송진우, 육현욱, 김호민, 최경훈으로 공연계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다.

특히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은 정해진 대본이나 틀에서 벗어나 연습기간 배우를 관찰하면서, 배우의 이야기가 작품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작업하기 때문에 더욱 진솔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의 이러한 열린 작업 방식은 뮤직 넘버에서도 나타난다. 일본창작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도 공연 당시 한국적 색채를 덧입히기 위한 노력으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의 음악이 공연에 쓰였으며, 이번 공연도 2006년 공연에 사용되었던 국내 뮤직 넘버들이 삽입될 예정이다.

‘안전지대’의 ‘타마키 코지’가 우리말로 부른 ‘카린토 공장 굴뚝 위에’

얼마전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안전지대의 보컬인 타마키 코지가 이번 공연을 위해 엔딩곡인 ‘카린토 공장 굴뚝 위에’를 한국어 가사로 새로 녹음하였다. 그의 감미롭고 애절한 보이스와 함께 배우들의 잘 짜여진 안무를 통해 관객들에게 마지막까지 감동을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뮤지컬계 손꼽히는 춤꾼들이 펼치는 환상의 무대!
2006년 공연 주역들과 새로운 콘보이들의 만남!!

지난 4월 말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가 직접 내한해 참여했던 오디션은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댄스, 연기, 노래 실력을 모두 갖춘 배우를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기에, 공개 오디션 형식보다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과 다방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가지고 있으며, 외모까지 겸비한 연기자 지망생들을 기획사에서 직접 컨택하여 오디션을 실시하였다. 이 중에는 2006년도 ‘콘보이쇼’ 공연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가 무대에서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었던 2006년 공연 배우들과 같이 작업할 수 있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깐깐한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의 오디션 결과 총 11명의 배우가 발탁되었다. 그 중 5명은 앞서 말했듯이 2006년 <콘보이쇼>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던 배우들로 신선호, 우원호, 강인영, 이병권, 육현욱이 그들이다. 이들은 “2006년도에 너무 즐겁게 공연했던 작품이었다. 당시 7명의 배우들간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았고, 다른 공연들과는 또 다른 즐거움과 색다름이 있다. 배우들도 매료되는 공연” 이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신선호는 뮤지컬 <코러스라인>, <지붕 위의 바이올린> 등에서 활약했으며, 배우뿐만 아니라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을 뮤지컬화했던 <마이스케어리걸>에서 안무가로 활동했으며, 2009년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스프링어웨이크닝>의 협력안무를 맡았던 실력파 배우이다. 강인영은 뮤지컬 <샤우팅>에서 ‘대성’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던 배우이다. 빅뱅 대성의 사고로 주인공 자리에 올라 부담감도 많았지만, 실력을 기반으로 흡입력 있는 공연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뮤지컬 ‘콘보이쇼’에 출연하는 NEW 콘보이들로는 윤길, 노창섭, 정주영, 송진우, 김호민, 최경훈이 있다. 윤길은 뮤지컬 <컨택트>, <올댓재즈>, <시카고> 등에서 섹시한 춤사위를 펼쳤으며, 훈훈한 외모와 날렵한 몸놀림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 것이다. 정주영은 2003년 동아무용콩쿨 금상 수상, 2008년까지 국립발레단에서 활동했던 재원으로, 뮤지컬 <코러스라인> <컨택트>, <캣츠> 등에서 활약했다.
 
관객들은 2006년 이미 공연을 경험했던 배우들의 노련함과 새로 투입된 배우들의 신선함을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계의 숨은 보석들이 이루어낼 환상의 조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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