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0년 민원행정 정부합동평가에서 광양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민원처리의 적정성과 복합민원처리제도 운영 실태, 전자민원 G4C 활성화, 민원제도 및 민원서비스 개선 등 모두 5개 분야 15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에서는 광양시가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입한 민원마일리제와 토요일과 일요일이 없는 연중무휴민원실 운영, 통합방문민원실 설치, 외국인 민원도우미 배치 등 피부에 와 닿는 민원시책이 호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민원담당 공무원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와 함께 열렸으며, 이날 광양시장(이성웅)을 대신하여 윤효식 민원지적과장이 참석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서예와 조각, 그림, 각종 공예품 전시를 비롯해 피아노 연주와 베스트셀러 도서 비치 등 예술과 음악, 문학이 있는 민원실을 조성하고 일일 민원도우미제 운영, 기타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민원행정에 접목해온 정선미(행정7급) 씨가 유공공무원 표창을 받았다.
한편 광양시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공무원친절경진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기관표창도 민원담당 공무원과 민원실 환경, 갖가지 제도와 시책이 민원서비스의 격을 높여온 결과로 풀이된다.
윤효식 민원지적과장은 “직원들이 평소 배려와 섬김, 봉사를 가슴에 품고 시정방침인 ‘진정한 감동행정’을 실천해온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보며, 앞으로도 대민 친절을 민원봉사실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민원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0년 민원행정 정부합동평가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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