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채팅서 만난 여중생 또다시 성폭행하려다 검거
[시사포커스=이태진 기자]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여중생에게 ‘사과 하겠다’고 속여 다시 성폭행을 하려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마구 구타하고 성폭행하려한 A군(18)을 강간치상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7일 밤 8시 30분경 청주시 모 초등학교 인근 골목길에서 B양(14)을 때리고 성폭행하려다 인근 주민에게 발각돼 도주한 뒤, 다음날 B양에게 연락해 ‘사과 하겠다’며 불러내 다시 성폭행하려 했다.
한편 A군은 지난 달 5일 오후 5시경 대전시 C씨(42)의 집에 침입해 현금 6만 원을 훔치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빈집 등에서 100여 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군한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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